2008-07-19
남가주의 yCBMC멤버들과 중간쯤에서 만나자고 계획을 하다가 너무 지연이 되니까 우선은 우리끼리라도 한번 소풍을 가자고 Joshua가 바람을 넣었다. 장소는 그가 오래전에 다녀온 Angel Island. 이곳은 미국 서부에 엘리스 섬으로 옛날 동양에서 미국으로 이민오던 사람들을 수용하는 곳이었다. 그 전에는 전염병자들 격리 수용소로 사용되기도 했던 곳이다. 이곳에 격리되어 이민수속을 받던 동양인 중에 특히 중국인들은 몇 일은 당연하고 몇 주 그리고 몇 달을 기다려서 꿈에 나라 미국에 정착할 수 있었다. 몇몇 소수는 몇 년을 기다려야만 본토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었다고 역사에 적혀있다. 수용소 벽에는 중국을 그리면서 쓴 시와 그림들이 있었다.
배를 타고 들어가는 재미있는 소풍이었다. 배를 타고 들어가면서 뒤에 배경은 서쪽으로는 Golden Gate Bridge (금문교), 동쪽으로는 Richmond Bridge가 보이는 아주 멋있는 풍경들이었다. 간단한 점식식사 후에는 이 섬에 정상에 올라가서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그외에 모든 Bay에 접해있는 시들을 한눈에 볼수 있었다고 한다. (as for me, 바로 전날에 K-Town 창립대회에 갔다오느라 너무 피곤해서 풀밭에서 낮잠을 즐겼음 – 때문에 흑인보다도 검게 얼굴을 태웠음)
